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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은 강북과 강남, 성남까지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인지라 잠실사거리에서 환승하는 시민이 많습니다. 특히 잠실사거리가 종점인 19개 버스노선을 흡수하는 지하 버스환승센터를 국내 최초로 신설해 지상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2호선 지하광장과 연결되어 지하철과 버스 환승 등 대중교통을 용이하게 하고, 지상교통을 원활화할 것입니다. 지하 버스환승센터가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만큼 해외 사례 벤치마킹 및 설계 감수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고 있지만, 서울시에서 허가를 받아 2014년 10월 착공하여 2016년 10월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2호선 지하철 연결 지하광장 신설 확장 공사는 잠실역 지하에 있는 트레비분수 광장의 3배에 달하는 12,334m2 규모의 신설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 7월에 오픈하였습니다. 하루 평균 16만명이 오가는 지하철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새로 지어질 지하 버스환승센터를 연결하여,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편리한 대중교통 연계시설입니다. 신설 광장은 보행 공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 공간, 공연장, 관광안내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신∙구 광장 연결부위에 신설될 420m2 규모의 가변형 공연장에서는 250여명의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잠실역 주변에 첨단 교통정보 시스템을 설치하여 교통의 흐름을 개선합니다. TSM(Transportation System Management; 교통체계관리)은 잠실 주변에 33개의 신(新)신호기를 도입해 교차로 구조를 개선하고 차로 운영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VMS(Variable Message Sign; 가변전광판)는 첨단 교통안내 시스템의 일종으로, 도로 주변 및 진출입 위치에 설치되어 전방향 교통 상황 및 가변 차선에 대한 유도 신호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잠실 주변에 21개의 VMS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로를 안내하여, 길이 밀리는 경우에도 최대한 쉽고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이를 통해 도로폭을 확대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